[등산]01.용마산 여행기
- 여행을 떠나요
- 2018. 4. 16. 12:13
안녕하세요 유랑입니다.
오늘부터 등산을 다녀볼까합니다.
제가 보고 경험했던걸 토대로 여러분도 다녀오셨으면 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용마산입니다.
서울 광진구와 중랑구 사이에 있는 산으로써 등산하기 쉽고, 용마폭포공원과 암벽등반 코스가
있기에 사람들이 끊임없이 오는 곳 입니다.
1. 용마산
여행을 떠나기전 용마산에 대해서 잠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서울의 동편에 위치한 용마산은 해발 348M로서, 망우리고원, 아차산성을 거쳐 어린이대공원 후문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로 유명합니다.
산중턱의 높은 암절벽을 이용하여 만든 인공폭포는 동양최대를 자랑하고,
옛날에 용의 머리와 말의 몸 형태를 한 용마가 나왔다하여 이름지어졌습니다.
2. 가는길
2-1) 용마산역 2번 출구
용마산역 2번 출구로 나갑시다.
Let's go ~
2-2) 용마산 가는길
2번 출구로 나오니 오른쪽에 안내도가 있네요.
등산로 입구까지는 200m라고 하니 출구에서 나와서 계속 직진하시면 됩니다.
가다보면 바로 언덕길이 보이니 당황하지말고 계속 직진하시면 됩니다.
어느정도 걸어가셨으면 용마폭포공원 표지판과 편의점이 보이실 겁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꺽어서 계속 직진하시면 됩니다. 참 쉽조잉~
이제 저 앞에 산이 보이실 겁니다. 다왔어요.
근데 생각보다 가는길이 언덕이라 여기서 갈등을 하게됩니다. 바로 옆에 공원이 있거든요.
산 보며 공원으로 대리만족 할까 했지만 힘을 내 걸어봅니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갑시다.
걷다보니 용마폭포랑 클라이밍 경기장 안내판이 보이네요.
등산하기 편하다고 왔었는데 횡재한 기분이였습니다. 크하하 일석 삼조네요.
가는길에 튤립이 이뻐서 그만 찍어버렸네요. 늦게나마 힐링힐링.
2-3) 용마폭포
용마폭포입니다. 근데 폭포라기보다는 절벽이네요 ㅠㅠ.
5월부터 8월까지 인공폭포의 역할을 하기때문에 시기에 잘맞게 오셔야합니다. 저처럼 빨리오시면 안되요 흑.
여기는 원래 채석장이었는데 지금은 인공폭포로써 인기있는 명소라고 합니다.
2-4) 클라이밍 경기장
용마산에 클라이밍 경기장이 있을지 몰랐어요. 저는 주말에 갔었는데 사람이 참 많았답니다.
젊은 사람들보다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하시더라구요. 존경의 눈빛 !!!.
저도 언젠간 할 수 있겠죠?
2-5) 중앙둘레길
용마산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중랑둘레길을 거쳐야 합니다.
다른 길도 있었지만 저는 그걸 몰랐네요 ㅠㅠ.
우선 이쪽으로 갔으니 설명드려야 겠죠.
나무가 많아 힐링되네요. 요새 공기가 안좋아 이렇게 등산하는 것도 좋네요.
잉 사람이 계속 안보이고 쉽지 않은 길이라 걱정했습니다.
아 이게 바로 조난인가? 싶었죠. 너무 영화를 많이봐서 그런 생각이 든것 같았지만 확실히 인기척이 거의 없었죠.
2-6) 쉼터
다행히 중간에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저기 보이는 다른길에서 올라오고있지 뭡니까 ㄷㄷ.
덕분에 걱정을 떨치고 쉼터까지 올라왔습니다.
쉼터 올라가는 길이 언덕길이기도 하고, 돌들이 많아 힘들었네요.
다시 내려가고 싶었답니다. 체력이 없어서 ㅠㅠ.
2-7) 팔각정 올라가는길
옆에 있는 계단을 통해 팔각정으로 행하였습니다.
계단이 이렇게 편한건지 이때 알았네요.
올라가던 중 이쁜 꽃이 보여서 찰칵.
우와 올라오니 경치가 좋네요.
포기하고 내려갔으면 이 경치를 못 봤을 겁니다.
오늘 쉽게 포기하지 말라는 교훈을 배웠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위험해서 이렇게 줄을 설치 해놨네요. 조심조심.
중간중간 헬기장도 보이더라구요.
근데 저 멀리서 암벽으로 등반하시는 할아버지가 계시던데 뭐라고 말해야 할지... 화이팅
경치때문에 찰칵.
2-8) 팔각정
팔각정에 도착하였네요. 고생하셨어요.
속칭 뻥튀기 길을 통해 능선을 따라 용마산 정상을 향해 이동하면 암벽 위에 서울 우수조망명소인
용마산 팔각정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서 건국대 일대는 물론 관악산, 청계산, 중랑천, 남산일대, 인왕산, 날씨가 좋은 날은 서대문구 안산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고 하니 꼭 구경하세요.
팔각정에보면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명소라고 되어있네요.
제가 간 날은 날씨가 흐려 사진이 잘 찍히지 않았지만, 정말 좋았답니다.
정말 경치가 좋네요.
팔각정 뒷편에 보시면 체육관이 있습니다.
안에는 체육시설이 구비되어 있는데 다들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저는 힘들어서 패스했습니다.
팔각정 옆쪽에 올라가는 길이 있던데 저는 패스했습니다.
혹시나 비가 올 수 있었으니깐요.
팔각정까지만 와도 초보자들한테는 좋은 등산코드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9) 내려가는 길
팔각정을 올라왔던 코스와 다르게 이번에는 다른 길로 내려갔습니다.
이쪽에는 계단도 있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2-10) 숨은 명소
내려 가던 중 옆쪽 골목에 숨은 명소를 발견했습니다.
벚꽃이 져있어 정말 이쁘더라구요.
너무 이쁜 나머지 여기서 사진을 절반 이상 찍은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새들이 앉아 있습니다. 무슨 새인지 모르겠지만 평소에 접해보지 못 한새라,
자연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좋쳐.
2-11) 용마산로 34번길
이제는 건물들이 보이네요. 늦은 시간대 이기에 내려가는 등산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표지판에도 나와있듯이 여기는 용마산로 34번길입니다.
용마산역과 중곡역 사이에 있습니다.
만약 용마폭포가 아닌 등산만을 즐기고 싶으신 분은 여기서 올라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게 제가 지나온 등산코스입니다. 생각보다 넓고 길게 되어있네요.
용마산 뿐만 아니라 아차산까지 등산다니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3. 마무리
오늘 여정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용마산역에서 용마산 가는길을 적어 보았는데요.
중간중간 용마폭포, 클라이밍 경기장, 팔각정 등 둘러 볼 것이 많습니다.
저처럼 체력이 약하시거나 낮은 등산코스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도 좋은 등산 코스를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